대신증권 "랩지노믹스, LDT 전략으로 미국 진단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24-10-29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대신증권)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9일 랩지노믹스에 대해 동부 큐디엑스(QDx)와 서부 아이엠디(IMD) 클리아랩 인수로 미국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험실개발검사(LDT) 활용으로 원가는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2002년 설립된 랩지노믹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분석 서비스,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및 면역화학 진단키트 제조 기업이다. 코로나19 당시 PCR 키트 검사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는 코로나 특수 종료로 매출이 줄었지만, 축적된 자금으로 클리아랩 4개를 확보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랩지노믹스는 한국 진단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LDT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전략을 택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없이도 자체 개발한 검사를 제공할 수 있어 원가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동부의 QDx는 병리 진단과 PCR 진단에 강점을 가졌으며, IMD는 감염성 질환 PCR과 NGS 기반 암 진단에 특화돼 있다. 주요 대형 병원 및 보험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어 지역적으로 상호 보완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 외 매출과 분자진단 매출 비중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1000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금융부채도 낮아 재무가 건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LDT 전환 및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며 영업이익 개선 및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77,000
    • +2.09%
    • 이더리움
    • 4,597,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5.94%
    • 리플
    • 1,551
    • -1.21%
    • 솔라나
    • 349,700
    • +4.76%
    • 에이다
    • 1,094
    • -6.73%
    • 이오스
    • 903
    • -0.77%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33
    • -8.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4.37%
    • 체인링크
    • 20,730
    • -1.43%
    • 샌드박스
    • 475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