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띄워 보낸 쓰레기 풍선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상공을 떠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날려보낸 쓰레기 풍선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 떨어졌다.
대통령경호처는 "오늘 새벽 시간대에 공중에서 터져 용산 청사 일대에 산개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며 "안전점검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으며, 합참과의 공조하에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쓰레기풍선이 대통령실 경내에 떨어진 건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2시30분부터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이번 낙하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난을 담은 내용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