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세다.
21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9포인트(p)(0.56%) 상승한 2608.4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455억 원, 291억 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71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로 인한 주요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은 0.4% 상승한 5864.67로 거래를 마치며 올해 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3%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 연준 인사들 발언, 트럼프 트레이드 진행 여부,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M7' 실적,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64%), 의약품(1.53%), 기계(1.34%) 등이 오름세인 반면 증권(-0.59%), 의료정밀(-0.26%), 종이목재(-0.25%)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로보틱스(8.44%), LG이노텍(4.80%), 한국항공우주(4.29%) 등이 강세인 반면, 삼성E&A(-1.94%), 미래에셋증권(-1.88%), 엘앤에프(-1.8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p(0.27%) 오른 755.2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471억 원 순매수하는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 원, 26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7.18%), 필옵틱스(5.31%), 덕산네오룩스(4.49%) 등이 강세다. 반면 젬백스(-6.75%), 디앤디파마텍(-3.59%), 파두(-3.48%)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