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 2540~2680pt…실적 발표 주목

입력 2024-10-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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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10-21 08:5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1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서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하며 특히, 반도체 매매 동향에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와 기업 실적 발표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주 한국 증시는 △연준 베이지북, 연준 인사들 발언 △트럼프 트레이드 진행 여부 △테슬라, 아마존 등 미국 매그니피센트7(M7) 실적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주에 비트코인 강세, 일부 이차전지 및 친환경주 약세가 출현했다는 점을 트럼프 트레이드로 해석하고 있다. 향후 두 후보의 주요 선거구 유세를 통해 판세가 변할 소지가 있긴 하지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수요가 잔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3분기 실적시즌이 트럼프 트레이드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4일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반도체 내에서 레거시 vs 고대역폭메모리(HBM) 간 차별화된 주가와 수급흐름이 전개 중인데,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이 같은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가 코스피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는 2540~2680포인트로 예상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전일 미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주요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 상승한 5864.67로 거래를 마치며 올해 기록을 경신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6% 오른 1만8489.55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9% 상승하여 4만3275.91에 도달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뉴스는 넷플릭스의 호실적으로, 이 회사는 3분기 가입자 수와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초과하면서 주가가 11% 상승했다. 이외에도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16 판매량 증가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1.2% 상승했다.

최근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08%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통화시장에서는 달러인덱스가 103.46으로 세 번째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원유시장에서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하루 동안 1.88% 하락한 69.34달러에 거래되며, 에너지 시장 전반에 걸쳐 약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전 세계 원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과 공급 과잉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속시장에서는 은 가격이 6.06% 상승하며 주목받았고, 이는 금 가격이 1.02% 상승한 것과 같은 금속류의 회복세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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