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포블이 2024년 3분기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제공=포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2024년도 3분기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포블은 금융권 실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분기별 실사를 진행해,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운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국내 코인마켓거래소들이 잇따라 영업 종료 발표하며 시장 불안감이 커진 만큼, 실사를 통해 자자의 예치 자산을 보호하고 각종 보안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사는 이달 1일 자정을 기준으로 포블이 보유한 60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사 과정에서는 고객이 예치한 가상자산 지갑의 자산 수량을 확인하고, 회사가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콜드월렛과 핫월렛의 잔액을 조회하여 정확한 실제 보유수량을 검증했다.
포블이 공개한 실사 결과에 따르면, 포블은 고객에게 지급할 가상자산 대비 약 100.33%의 예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포블은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인 가상자산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블은 최근 가상자산사업자(VASP) 연장을 위한 사전 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