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준비...“오늘도 폭파 가능”

입력 2024-10-14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9일부터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이날 오두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연합뉴스)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9일부터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사진은 이날 오두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연합뉴스)

남북 육로의 완전 단절과 요새화를 선언한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폭파하려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4일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있다”며 “도로에 가림막을 설치해 놓고 그 가림막 뒤에서 작업하는 것들이 식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공보실장은 “이르면 오늘도 폭파가 가능한 상태”라며 “도로를 폭파하기 위한 준비 작업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경의선‧동해선에서의 보여주기식 폭파, 또 작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은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9일 보도문을 통해 “대한민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고 방어축성물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은 같은 날 유엔사-북한군 통신선을 통해 보낸 통지문에서도 “우리 측은 10월 9일부터 남쪽 국경선 일대에 우리 측 지역에서 대한민국과 연결됐던 동‧서부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기 위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밝혔다.

우리 군이 포착한 북한의 폭파 준비 활동도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완전히 끊고 요새화 공사를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31,000
    • +2.43%
    • 이더리움
    • 4,712,000
    • +7.8%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1.72%
    • 리플
    • 1,928
    • +23.51%
    • 솔라나
    • 369,000
    • +10.58%
    • 에이다
    • 1,222
    • +10.49%
    • 이오스
    • 955
    • +8.15%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93
    • +14.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1.23%
    • 체인링크
    • 21,140
    • +5.28%
    • 샌드박스
    • 495
    • +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