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감소ㆍ인스파이어 경쟁 격화 이중고"

입력 2024-10-08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하향

(출처=현대차증권)
(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경쟁사인 인스파이어 카지노 월매출이 올라오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 주가를 1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하락한 2621억 원, 영업이익은 24.7% 하락한 430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4.0%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매출의 경우 카지노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952억 원으로 3분기를 마감한 점이 역신장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비용은 동기간 4.1% 감소에 그치며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콤프비용(카지노 사업자가 고객에게 숙박, 식음료 등 편의 서비스를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비롯한 마케팅비가 급증한 점에 기인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드롭액(칩 구매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로 성장률 둔화가 지속하는 한편, 3분기 홀드율은 10.2%로 전 분기 대비 1.7%포인트(p), 전년동기대비 2.6%p 감소했는데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장기 평균 홀드율(카지노 승률)인 12% 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3월 그랜드 개장 이후 6개월이 지났는데, 매출액이 7월 약 200억 원, 8월 약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경쟁이 격화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스파이어 카지노 진입에 따른 시장 확대 효과보다 경쟁 격화에 따른 비용 증가가 더 큰 상황인 점을 반영해, 3분기 및 향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다"라며 "목표주가도 1만4000원으로 기존 대비 7% 하향 조정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76,000
    • +3.18%
    • 이더리움
    • 4,673,000
    • +7.18%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8.98%
    • 리플
    • 1,578
    • -0.19%
    • 솔라나
    • 342,300
    • +2.3%
    • 에이다
    • 1,106
    • -4.41%
    • 이오스
    • 915
    • -0.11%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38
    • -6.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0.05%
    • 체인링크
    • 21,150
    • +1.2%
    • 샌드박스
    • 483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