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주가치 제고 여력 높아"

입력 2024-09-30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키움증권)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30일 오리온에 대해 향후 배당 성향 상향 등에 힘입은 주주가치 제고 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14만2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은 유지했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415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중국 법인의 내수 판매 부진을 베트남, 러시아 법인 매출 성장과 미국 수출 증가, 원가율 개선 등으로 방어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나아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과 러시아 주요 채널의 영업이 정상화되고 있고, 중국·베트남 춘절 매출 반영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도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오리온은 그간 양호한 현금흐름 대비 배당 성향이 높지 않은 업체였지만,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됐고 4월에는 2024~2026년 배당 성향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우량한 재무 구조(부채비율 20% 이하, 순현금 상태)를 가지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 법인에서 큰 투자가 일단락 되며 꾸준한 배당을 통해 한국 법인으로의 현금유입이 지속될 수 있어 향후 주주환원 규모가 크게 확대될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안정적 이익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배당 성향이 확대되며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 규모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95,000
    • +3.37%
    • 이더리움
    • 4,689,000
    • +7.15%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8.38%
    • 리플
    • 1,582
    • -0.63%
    • 솔라나
    • 344,700
    • +2.16%
    • 에이다
    • 1,120
    • -4.36%
    • 이오스
    • 921
    • -0.86%
    • 트론
    • 281
    • +0.72%
    • 스텔라루멘
    • 338
    • -9.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0%
    • 체인링크
    • 21,290
    • +1.28%
    • 샌드박스
    • 488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