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2024 용인시민페스타’와 통합으로 열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시민의 날 축하공연까지 다채롭게 축제를 즐겼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에는 용인 대표 농산물인 백옥쌀과 청경채를 주제로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 조아용빵 품평회, 전국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유정임 명인의 청경채 김치 아카데미, 청경채 김치 담그기 체험, 청경채 김치·보쌈 시식, 청경채 직거래 장터 운영, 용인특산주 홍보관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 부스에서는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가 백옥 쌀가루를 이용해 만든 쌀 카스텔라 소금빵, 슈톨렌 쌀 마들렌, 백옥쌀 식빵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처음 선보이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쌀로 만든 건강한 빵을 시식한 시민들은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모양 틀에 백옥쌀과 청경채 가루를 섞은 반죽으로 현장에서 구워낸 ‘조아용 빵 품평회’도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 부스를 방문해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 과정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백옥쌀빵을 상품화해 우리지역 쌀 소비도 늘리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빵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기김치 대가인 유정임 명인의 청경채김치 아카데미에는 친구, 부자, 모자, 자매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신청자들이 참가해 명인의 김치 특강을 들으며 청경채김치를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임 명인은 강의를 진행하며 “처음에는 청경채로 김치를 담근다는 것이 생소했는데, 일단 청경채김치를 담아서 먹어보니 너무 매력있다”며 “맛도 좋고,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청경채김치는 상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2024년 식품산업박람회’는 △홍보 ZONE △식품안전 ZONE △체험교육 ZONE △먹거리 ZONE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식품안전·체험교육 ZONE에서는 시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부스를 설치하고 음식문화 개선 어린이 포스터 전시, 식중독 예방법 홍보, 나트륨 줄이기 전시, 고열량·저영양 식품 알아보는 룰렛 퀴즈풀이, 농축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시는 행사장 바깥 공간에 피자, 츄러스, 닭꼬치, 타코야끼, 스테이크, 불초밥, 탕수육, 아이스크림 등의 푸드트럭이 있는 먹거리 ZONE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