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티가 강세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급등을 기록하면서다. 아이엠티는 마이크론과 세계최초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링 프레임 웨이퍼 클리너를 공동개발한 사실이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 7분 현재 아이엠티는 전 거래일 대비 20.81% 오른 1만1090원에 거래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6~8월(마이크론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한 77억5000달러(약 10조3733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76억4000만달러를 상회한 실적이다.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8억8700만 달러(약 1조1883억 원)다. 주당순이익(EPS)은 1.18달러인데 이 역시 월가가 예상한 1.10달러보다 높았다. 영업이익도 15억 2000만 달러(약 2조345억 원)를 기록했다. 이런 호실적 발표로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13% 이상 폭등했다.
한편, 마이크론은 아이엠티의 C3100 장비에 적용된 CO2 건식세정 기술을 자사의 Spin Coater 장비에 적용해, 1년간 세정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아이엠티의 CO2 세정장비의 세정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지난 4월 마이크론과 HBM용 웨이퍼 세정장비 계약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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