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석 여행·소비 데이터 무난…국경절 연휴 기대”[차이나 마켓뷰]

입력 2024-09-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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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추석 연휴(15~17일) 여행객 및 소비액 등이 2019년 대비 증가하는 등 무난한 데이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 수는 1억1000만 명으로 2019년 대비 6.3% 증가했고, 국내 여행 매출액은 510억5000만 위안으로 8.0% 늘었다. 1인당 여행 소비액은 477위안으로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3억9000만 위안으로 2019년 9억 위안 대비 급감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연휴 기간 하루평균 지역 간 이동 인구는 2억1000만 명으로 추석과 국경절 연휴가 겹친 작년 연휴 대비 23.6% 줄었다. 지난해 대비 짧은 연휴와 더불어 태풍 버빙카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일평균 출입국 여행객 수는 180만 명으로 2019년의 93.3% 수준으로 회복했다.

김시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항공편의 지속적인 회복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추석 연휴는 짧은 휴가 기간과 태풍 영향으로 무난한 소비 수준을 보였다”며 “다가오는 국경절 연휴는 기후 영향 감소로 여행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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