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3일 시프트업에 대해 ‘주류가 된 서브컬처’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8만 원을 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은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 뿐만 아니라 콘솔에서도 흥행력을 입증했다”며 “탁월한 인당 생산성과 인공지능(AI) 기술 투자로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니케의 중국 진출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플랫폼 확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내제 주가수익비율(Implied P/E)은 21.2배 수준으로, 상장 이후 주가 조정을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많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다만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이후 신규 IP 출시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4월 스텔라 블레이드가 출시되면서 높은 니케 의존도도 해소되고,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 능력도 입증하여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스텔라 블레이드는 5월 기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일본 1위, 미국 및 캐나다 8위, 유럽 지역 10위에 올랐다. 6월에는 PS5 추천 게임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인 판매고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25년 PC
버전이 출시될 경우, 콘솔보다 높은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PC 패키지 판매량이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