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반등 시도 예상…기술주는 단기 약세

입력 2024-09-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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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09-19 08:1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9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는 반등 시도가 이어지겠으나 애플, 엔비디아 등의 주가 부진 여파로 국내 기술주가 단기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에 주목할 것이다. 동시에 연휴 기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애플, 엔비디아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가 부진했다는 점에서 국내 기술주가 단기적 약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다만 미국 경기 침체 우려는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의 하락 추세가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 특히 ISM 제조업 지수를 선행하는 NY Empire State 제조업 지수도 9월에 11.5P(예상치: -4.0, 전월치: -4.7)로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된 점은 10월 1일 발표될 ISM 제조업 지수가 낮게 집계될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

트럼프 2차 암살 시도 등 정치적 이벤트도 있었으나, 1차 암살 시도와 달리 트럼프 지지율이 상승하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애플발 IT 주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나, 미국 경기 침체 우려는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 대선 관련 중요 이벤트는 10월 1일에 예정된 부통령 토론회다. 2차 대통령 토론회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부통령 토론회 결과에 따라 정치 트레이드가 나올 가능성 존재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긴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의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관건은 2650~2660선 돌파 및 안착 여부다. 돌파 및 안착 시 박스권 등락이 가능하겠지만, 저항으로 하락반전 시 9월 저점(장 중 기준 2490p) 이하에서 지지력 확보 가능성도 열려있기 때문이다.

중기적인 측면에서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 실적대비 저평가된 업종이자 7월 11일 이후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기계, 조선,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필수소비재를 주목한다. 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 단기 트레이딩 측면에서는 코스피 2600선 이상부터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9월 말 ~ 10월 초 저점매수 타이밍을 잡아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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