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는 일본 히타치하이테크(Hitachi High-Tech Corporation)와 암 분자 진단 사업에 관한 협력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따라 젠큐릭스가 보유한 암 영역에서의 핵심 바이오마커 선정, 분자 진단 제품 개발 및 서비스경험과 히타치하이테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체외 진단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제조에 대한 경험 및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암 분자 진단용 검사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 협력의 일환으로, 사업 실현성에 대해 검토하는 ‘Feasibility Study’(이하 FS)를 실시해 2024년 6월에 FS 계약에서 정한 체크 포인트를 양사가 달성하였음에 따라, 일본에서의 상용화를 향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
'Best in Class'라는 모토 아래 새로운 기술과 검사 제품으로서, 의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암 진단 제품들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 제품에는, 유방암 예후 진단 검사인 GenesWell BCT, 폐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등의 다양한 암종에 대한 동반 진단이 가능한 Droplex 제품군이 있다.
또한, 간암과 대장암 등의 주요 암종에 대한 조기 진단 검사를 개발하여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젠큐릭스는 조기 진단부터 예후동반진단, 치료 및 재발 모니터링까지 암의 진료 사이클 전반에 걸쳐 분자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일본 히타치하이테크 헬스케어 사업에서는 2024년 4월에 히타치제작소의 헬스케어 사업(방사선 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승계해 '진단x치료x디지털'에 의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체외 진단 영역에서는 혈액 등의 검체를 분석하여 질병의 진단을 지원하는 생화학면역 분석 장치, DNA 시퀀서를 비롯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임상 검사의 고품질화와 고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양사는 암 영역의 맞춤의료 추진을 위해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암 진단용 검사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후 디지털을 활용한 신뢰성 높은 검사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일본에서 검사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