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여름철 폭염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50만b/d 수준의 공급 감소 영향이 발생했다"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일정 부분 이로 인한 가동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정유사의 경우 1970~1980년대 지어진 설비들이 많아 혹서기 가동 차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미국도 동부 해안과 중서부 지역의 정유사들이 설계상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