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가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K-sight) 구축 및 데이터기반 행정 운영 등 디지털정부 혁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보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디지털정부 혁신 활성화 유공 표창'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정부 혁신 활성화 유공 표창은 △대국민 서비스 전달체계 혁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과학적 국정 운영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 △디지털 플랫폼 정부 인프라 구축 △디지털정부 서비스 안정성 강화에 기여한 자를 발굴해 개인과 단체에 수여한다.
무보는 장관 표창을 수상한 AI·데이터 기반 과학적 국정 운영 부문에서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우수 빅데이터 분석모델 발굴 및 적용·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무보는 K-Sight를 구축해 AI 예측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수출기업에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해 정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AI 학습을 통해 100여 개 국가 및 50여 업종에 대한 위험 확률을 예측하는 ‘리스크 인덱스(Risk-Index)’, 수출기업의 이용패턴을 분석해 목적에 맞는 보험 종목을 추천하는 ’맞춤형 무역보험‘ 등 수출기업 최적화 솔루션을 K-Sight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역보험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사업 추진 등 다각적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를 통해, 정부가 선정하는 데이터 기반행정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와 함께 K-Sight를 통해 바이어의 미국 등 경제제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재 대상자 조회‘ 및 무역보험 가입 후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을 확인할 수 있는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하이더스의 정문호 대표이사는 "K-Sight의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미결제된 수출대금을 보상받고,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이 사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험을 했다"라며 K-Sight의 서비스를 추천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작년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 대상 수상에 이은 이번 표창은 공사가 디지털 기반의 무역보험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해 이룬 성과"라며 "K-Sight를 통해 무보의 핵심 데이터가 우리 수출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잡이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