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 E&S와의 합병을 본격 논의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이날 두 회사의 합병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11월 초 통합 기업이 출범하게 된다.
17일 오전 10시 28분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4700원(4.15%)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할 방침이다. SK㈜도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K㈜는 이들 회사의 지분을 각각 36.22%와 90% 보유하고 있어 이사회에서 합병 안건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에너지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비상장사인 SK E&S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그룹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의 캐시카우인 SK E&S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양사가 합병하면 매출 규모가 90조 원에 육박하고 자산 총액이 106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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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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