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제이피모간, EPS 컨센서스 4% 상회…주주환원 기대"

입력 2024-07-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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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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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제이피모간 체이스(JPMorgan Chase)에 대해 최근 논의되는 자본규제 이슈가 은행 주주환원 확대로 귀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백두산,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피모간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는 6.12달러로 컨센서스를 4% 상회했다"며 "비자(Visa) 종류주식 교환에 따른 매매평가익 79억 달러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분기 EPS는 4.40달러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자이익 피크아웃과 대손율의 완만한 상승에도 IB와 트레이딩, 자산관리·자산운용 위주로 실적이 양호한 덕분"이라고 했다.

두 연구원은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 성장세와 주주환원 확대에 주목한다"며 "실적은 이자이익 피크아웃 논란과 카드와 상업용 부동산 중심의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었지만, 차별화된 조달 경쟁력으로 이자이익은 완만한 감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이자이익 가이던스는 9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증가하는 셈"이라고 했다.

또 두 연구원은 "건전성 지표도 연착륙 중이다"라며 "다각화된 대출 포트폴리오와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2분기 연체율은 1.07%로 전 분기 대비 오히려 9bp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연준은 G-SIB(글로벌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 추가자본에 대한 계산식 변경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검토중"이라며 "연준 의장은 최근 도입시 은행 업종 기준으로 요구자본이 16% 늘어날 수 있는 바젤 III 최종안 기준서에 대한 내용 변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하 안으로 결론이 날 G-SIB 추가자본이나 바젤 III 최종안 이슈 모두 긍정적으로 대형은행들의 자본여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라며 "해당 논의들이 확정될 경우 동사의 주주환원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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