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미국 인프라 모니터링 강자인 데이터독(Datadog)에 대해 SaaS 업체 가운데 가장 꾸준한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독의 매출액은 2024~2026년에 연평균 25% 성장하고 조정 영업이익률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2023년 23% → 2026년 25.4%)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소형 기업들의 IT 지출액이 회복되는 2025년부터는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며 모니터링 부문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보안과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고무적"이라며 "데이터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한편, 데이터독의 매출액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컨센서스를 3.2~4.3% 상회했고, 최근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높아졌다. 8월 초에 발표될 예정인 2분기 실적에서도 데이터독의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3~4%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