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대전신세계·광주신세계·센텀시티점에서 다양한 미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대전·광주·부산 신세계갤러리에는 여름 하면 떠오르는 태양, 빛, 바다, 청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대전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Art&Science)에서는 이정록·김태형 등 7명의 작가와 함께 한여름 밤이 주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이 담긴 ‘한여름 밤의 상상’ 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시는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된다.
대표 작품으로는 신성한 빛을 사진 속에 담은 이정록 작가의 ‘산티아고 12’, 동심을 자극하는 김태형 작가의 5m 회화 ‘숲속으로’ 등이 있다.
관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빛으로 그리는 상상’은 어두운 곳에서 형광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야광 테이프를 붙여보며 블랙 라이트(형광 물질을 사용해 특수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외선 빛)를 체험하는 놀이 공간이다.
광주신세계는 다음달 26일까지 ‘젊음’과 ‘청춘’을 주제로 ‘유스 오브 썸머(Youth of Summer)’를 선보인다.
인생의 일대기 중 청춘을 여름에 빗대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총 6명의 작가가 ‘나에게 청춘이란?’이라는 질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담아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이우성 작가, 영화 포스터 작가로 유명한 함주해 작가 등이 참여하며, 총 47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신세계 1층 광장은 지역 작가 싸비노와 함께하는 아트월 프로젝트를 통해 여름 해변으로 변신한다. 여름을 맞아 광장 곳곳을 해안가 배경의 포토부스를 조성해 내달 14일까지 운영한다.
센텀시티점은 1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빛의 모양: 스파클링 썸머(Sparkling Summer)’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