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융대전] "불확실성 시대…금융자산관리 역량 향상 필요"

입력 2024-06-13 16:25 수정 2024-06-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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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11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열려…각 분야 전문가 총 출동
‘부동산자산관리 인사이트; 지피지기 백전불태’ 주제로 재테크 강연

▲이투데이가 '부동산 자산관리 인사이트;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주제로 개최한 대한민국 금융대전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금융지식과  전략적인 투자방법을 모색함으로써 개인 금융자산관리의 역량을 향상하고 미래를 더욱 안정적으로 대비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가 '부동산 자산관리 인사이트;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주제로 개최한 대한민국 금융대전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금융지식과 전략적인 투자방법을 모색함으로써 개인 금융자산관리의 역량을 향상하고 미래를 더욱 안정적으로 대비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고금리·고환율·고물가'가 만들어낸 불확실성의 시대에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위해선 금융자산관리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유망 투자처로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산업과 함께 전통적인 투자처인 부동산이 꼽혔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선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투자 수요가 큰 수도권 지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이 ‘부동산자산관리 인사이트; 지피지기 백전불태’을 주제로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재테크 세미나에선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을 비롯해 부동산, 주식투자, 세금, 글로벌 마켓 등 각계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 김 연구실장은 "지금 우리는 생애 처음 만나는 수준의 초인플레이션 시대에 놓이게 됐다"면서 "맞이하는 시대에 따라 자산 관리 기법도 바뀌어야 한다. 시대를 구분하고 그 시대에 걸맞는 포트폴리오를 갖추려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현(앞줄 왼쪽 다섯번째) 금융위원장, 정은보(앞줄 왼쪽 세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 조용병(앞줄 왼쪽 여섯번째) 전국은행연합회장, 서유석(앞줄 왼쪽 두번째)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왼쪽) 손해보험협회장, 김덕헌(앞줄 가운데) 이투데이 대표이사 등 내빈들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부동산 자산관리 인사이트;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주제로 개최한 대한민국 금융대전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금융지식과  전략적인 투자방법을 모색함으로써 개인 금융자산관리의 역량을 향상하고 미래를 더욱 안정적으로 대비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김주현(앞줄 왼쪽 다섯번째) 금융위원장, 정은보(앞줄 왼쪽 세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 조용병(앞줄 왼쪽 여섯번째) 전국은행연합회장, 서유석(앞줄 왼쪽 두번째)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왼쪽) 손해보험협회장, 김덕헌(앞줄 가운데) 이투데이 대표이사 등 내빈들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데이가 '부동산 자산관리 인사이트;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주제로 개최한 대한민국 금융대전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금융지식과 전략적인 투자방법을 모색함으로써 개인 금융자산관리의 역량을 향상하고 미래를 더욱 안정적으로 대비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그러면서 AI의 벨류체인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놓고 경쟁하고 있고, AI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 앞으로 AI 서비스는 더 고급화되고 확대 적용될 것"이라면서 "지금은 AI가 확대 적용되기 위한 첫 단추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도 “AI 관련 주식을 팔아야 하냐는 질문이 많지만 상승세가 끝났냐고 물어보면 아직 아닌 것 같다”라면서 “AI가 구축되는 방식 중 현재는 모델 제공업체, 칩 설계 및 제조사, 데이터센터 구축하는 단계에 있다. 단기 투자기회”라고 했다.

부동산 재테크와 관련한 조언도 쏟아졌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양극화한 주택시장 속 안전한 자산관리'를 주제로 부동산 시장, 특히 분양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투자법을 소개했는데 "최근 분양실적률이 전망치를 밑돌고 있어 흥행 확률이 높은 수도권, 특히 강남권과 한강변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도 '그 어떤 잡음에도 현혹되지 않는 부동산 투자법' 강연에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당 정책이 중요한데, 이번 총선 결과 '더 똘똘한 한 채'로 전략을 잡아야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서울에서 매매가 20억 원 이상의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동산 재테크 시 가장 중요한 절세 방법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상속과 증여의 절세 기술을 담은 책 ‘부의 이전’을 집필한 이장원 세무법인 리치 대표는 "양도소득세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도소득세는 매우 복잡하고 자주 변하기 때문에 세후 수익률을 잘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투자법도 공개됐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매달 꼭 필요한 생활비에 쓰이는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우물형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생애주기별 수령 가능한 현금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노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투자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평소 투자 세미나에 관심이 많다는 윤 모씨는 "현재 재테크 트렌드는 물론 거시적인 측면까지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세미나였다"면서 "'똑똑한 한 채에 집중하라' 등과 같은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투자에 대한 기존의 생각이 바뀌게 됐다"고 극찬했다.

이 모씨도 "평소 부동산, 주식과 관련해서 관심 많아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흡입력인 말솜씨로 거시적인 흐름까지 짚어줘 이해하기가 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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