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새 증권사 이름 ‘우리투자증권’으로 명시

입력 2024-05-14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우리금융그룹)
(사진= 우리금융그룹)

우리종합금융이 신규 출범을 준비 중인 증권사 이름을 ‘우리투자증권’으로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금은 3일 한국포스증권과 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서에 첨부된 정관에 법인 상호를 ‘주식회사 우리투자증권’으로 기재했다.

이는 새 증권사가 출범할 때 우리투자증권 명칭을 사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우리금융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의 합병을 발표하면서 우리투자증권이란 이름을 가칭처럼 소개한 바 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이 명칭을 사용할 준비를 이미 마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수 우리금융 부사장도 3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 중”이라며 “사명에 ‘투자’가 들어가 그룹 비전인 기업금융(IB) 부분을 좀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사명을 사용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4년 우리금융이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그룹에 매각하면서 현재의 NH투자증권으로 재출범한 적이 있어서다. 이에 투자자들이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우리금융의 증권사를 과거의 ‘우리투자증권’과 헷갈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우리금융 측은 우리투자증권 매각 이후에도 상표권을 우리은행이 가지고 있는 만큼 다시 사명으로 사용하는 데 법적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91,000
    • +3.31%
    • 이더리움
    • 4,652,000
    • +7.31%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7.94%
    • 리플
    • 1,557
    • +0.65%
    • 솔라나
    • 356,400
    • +8.13%
    • 에이다
    • 1,110
    • -4.64%
    • 이오스
    • 908
    • +2.83%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32
    • -6.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4.16%
    • 체인링크
    • 20,940
    • +1.95%
    • 샌드박스
    • 478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