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우리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수출의 올해 1분기 플러스 폭이 7분기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첫 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최근 경제상황을 살펴보면 각 부문에서 양호한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출 호조에 동반된 제조업이 개선흐름을 보이고, 이에 더해 서비스업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전 산업 생산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고용 역시 1~2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의 긍정적 신호들이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호한 경제지표가 국민에게 보다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는 내수부문을 적기에 충분히 보강해 우리 경제를 ‘균형 잡힌 성장, 체감되는 성장’의 본궤도에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일자리 등 현장의 체감도가 높은 부문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재정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내수의 핵심축인 투자가 기업·지역·건설 등 각 부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26일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출범했고, 이날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