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교야” ‘SG발 주가조작 관여’ 의혹 임창정, 피의자 소환

입력 2024-03-19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가수 임창정이 SG 증권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지난 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임창정을 불러 조사했다.

이날 검찰은 임창정에게 H사에 투자한 경위와 이들의 시세조종 행위를 인지했는지 등의 여부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라덕연(43) 투자컨설팅업체 H사 대표가 주도한 주가조작 과정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창정은 2022년 한 투자자 모임에서 라씨를 가리켜 “아주 종교야”라며 추켜세우는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임창정 측은 “30억 원을 투자했는데 지금은 1억 8900만 원이 남아있다. 나도 피해자이며 주가 조작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피해자인 자신은 주가조작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7일 라 대표를 포함해 일당 56명을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투자자들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으로 상장기업 8개 종목을 시세조종 해 7305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가조작 범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한편 임창정의 이름을 걸고 운영한 연기학원 소속 배우들이 광고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며 집단 고소에 나서는 등 연이은 논란에 휩싸여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임씨의 이름이 붙은 연기학원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임씨 측은 “해당 연기학원은 임창정과 전혀 상관없는 회사”라고 해명에 나선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51,000
    • +3.24%
    • 이더리움
    • 4,711,000
    • +8.42%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8.1%
    • 리플
    • 1,811
    • +16.39%
    • 솔라나
    • 358,900
    • +7.42%
    • 에이다
    • 1,174
    • +3.44%
    • 이오스
    • 948
    • +6.88%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92
    • +13.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2.15%
    • 체인링크
    • 21,100
    • +4.4%
    • 샌드박스
    • 487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