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듀, 뷰티 애그리게이터 ‘크레이버’와 손잡고 미국·유럽 시장 공략

입력 2024-02-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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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통 인프라 활용한 K-뷰티 수요 공략 및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 강화 예정

▲변지훈 이지듀 해외사업부장(왼쪽)이 크레이버와 미국·유럽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지듀)
▲변지훈 이지듀 해외사업부장(왼쪽)이 크레이버와 미국·유럽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지듀)

대웅제약과 디엔코스메틱스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뷰티 애그리게이터 ‘크레이버(Craver)’와 미국·유럽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유럽 시장 내 유통망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미국·유럽 주요 박람회 공동 참여를 통한 홍보 및 B2B 네트워킹 강화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 등을 하기로 했다.

이지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도 대웅제약의 연구개발(R&D) 기술이 집약된 고활성 피부재생인자 ‘DW-EGF’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크레이버는 전 세계 190개 국가에서 약 1만8700명 이상의 바이어를 보유한 뷰티 애그리게이터(Beauty Aggregator)로, 이지듀의 미국·유럽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애그리게이터란, 성장 잠재력이 큰 브랜드를 인수해 통합 운영 및 관리하면서 전체 규모를 빠르게 확장시키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크레이버는 B2B 뷰티 커머스 플랫폼 ‘우마(UMMA)’를 통해 글로벌 K-뷰티의 지속 시장을 이끌고 있다. 크레이버 브랜드인 스킨천사 역시 우마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스킨천사는 2023년 930억 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지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크레이버의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와 마켓 데이터를 활용하여 미국 및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크레이버의 B2B 뷰티 커머스 플랫폼 ‘우마’와 글로벌 유통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며 해외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K-뷰티 확산에 힘입어 이지듀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 및 유럽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이지듀 제품은 크림, 세럼, 앰플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을 대표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이지듀의 차별화된 기미 케어 더마 솔루션으로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병을 달성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기미 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지듀의 글로벌 진출은 더욱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양 사는 3월 세계적인 뷰티·미용 전시회인 ‘2024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 공동 참가를 시작으로 주요 박람회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 동향 파악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협업도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크레이버가 거둔 성공적인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침으로써 이지듀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듀 해외사업부를 총괄하는 변지훈 사업부장은 “크레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K-뷰티 제품을 원하는 해외 소비자에게 독보적인 제품력을 지닌 이지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이어가는 크레이버와 함께 협력해 국내를 넘어 해외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소형 크레이버 대표는 “우마의 탁월한 해외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여 이지듀의 판로 확대는 물론,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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