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후티 반군 대응 수위 높인다…세 번째 공격·테러단체 재지정

입력 2024-01-17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강도 보복 공습…후티 미사일 4기 타격
“후티 FTO 재지정, 17일 공식 발표할 듯”

▲5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전투기 1대가 예멘 수도 사나 상공을 날고 있다. 사나/로이터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전투기 1대가 예멘 수도 사나 상공을 날고 있다. 사나/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중동 홍해에서 선박을 위협하는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에 대한 세 번째 공격을 단행했다. 또 미국은 조만간 후티 반군을 테러 단체로 재지정할 방침이다.

미국은 이날 후티 반군에 대한 몇 차례의 추가적인 저강도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탄도 미사일 4발기 파괴해 발사를 막았다. 미군은 성명에서 “탄도 미사일이 발사 준비 단계에 있었다”며 “지역 상선과 미국 해군 함정에 대한 임박한 위협이라고 판단해 공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11일 영국과 함께 호주, 바레인, 캐나다 등 동맹국 지원을 받아 후티 반군의 기지를 공습했다. 또 14일에도 홍해에서 미국 군함을 향해 날아오는 후티 반군의 순항 미사일을 격추했다.

미국이 조만간 후티를 다시 외국테러단체(FTO)로 재지정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7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이번 후티 반군을 FTO로 재지정하면서도 물질적 지원 제공이나 여행을 금지하는 조치는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예멘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노력은 크게 악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59,000
    • -0.19%
    • 이더리움
    • 4,667,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5.98%
    • 리플
    • 2,067
    • +31.91%
    • 솔라나
    • 362,100
    • +5.88%
    • 에이다
    • 1,264
    • +13.77%
    • 이오스
    • 988
    • +6.93%
    • 트론
    • 279
    • -1.41%
    • 스텔라루멘
    • 421
    • +26.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7.16%
    • 체인링크
    • 21,410
    • +1.86%
    • 샌드박스
    • 498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