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방문규 등 전직 장·차관 4명 영입…입당·영입 환영식

입력 2024-01-08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입당 및 영입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상수 변호사,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입당 및 영입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상수 변호사,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정황근·방문규·김완섭·이기순 등 현 정부의 전직 장·차관 4명을 영입했다.

인재영입위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입당 및 영입 환영식’을 열고 “국민을 위해 분골쇄신하고 스스로 험지에 나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고 하시는 분들”이라며 장·차관 출신 영입인재를 차례로 소개했다.

이번에 인재로 영입된 정황근(64)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술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농림분야 정통 관료 출신이다. 충남 천안을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규(62)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행정고시 28회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수원 수성고를 졸업했으며, 총선에선 수원병(팔달구) 출마가 예상된다.

김완섭(56) 전 기획재정부 2차관도 행시 36회의 경제관료를 지냈다. 고향인 강원 원주을 출마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순(62·여)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청소년 정책 전문 관료 출신이다. 세종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들과 함께 정성국(53)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45) 변호사 영입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직하고 나서 처음 이뤄진 영입 인사다. 한 위원장은 이날 소개된 영입 인사들에게 ‘국민의힘’ 이름표가 붙어있는 빨간색 점퍼를 직접 입혀줬다.

한 위원장은 고대 그리스 정치가 페리클레스의 말을 인용해 “공적인 영역에서, 특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그 일을 잘 설명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부패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모두 이 카테고리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소개했다.

부산 출신인 정 전 회장은 교총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이자 첫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자란 박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하는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에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정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는 어렵지만 안 할 수 없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3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개혁의 성공에 있다”며 “제가 작은 힘이라도 보태서 윤 대통령의 교육 개혁이 성공하고 공교육 정상화에 기반을 트는 소중한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국민의힘 당원이다. 국민의힘 성공을 위해서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우리 사회에 근간이 되는 것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있다. 지방엔 먹이가 없고 서울엔 둥지가 없다고 한다. 저와 비슷한 또래들은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다”며 “다음 세대가 더 잘 살 수 있는 세대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 구자룡 변호사,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등 지난달 8일 발표한 영입인재들도 이날 입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14,000
    • +2.26%
    • 이더리움
    • 4,625,000
    • +5.47%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5.99%
    • 리플
    • 1,552
    • -1.83%
    • 솔라나
    • 351,100
    • +5.09%
    • 에이다
    • 1,098
    • -6.87%
    • 이오스
    • 901
    • -0.6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37
    • -8.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4.41%
    • 체인링크
    • 20,840
    • -0.43%
    • 샌드박스
    • 480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