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NBT 이천공장 전경. (사진제공=코스맥스NBT)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NBT는 관세청으로부터 자유무역협정(FTA) 인증수출자 지위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FTA 인증수출자는 원산지 관리 능력을 보유한 수출 전문 업체다. FTA 인증수출자로 인정받으면 자체적인 원산지 증명서 발급권한이 발생하고 첨부서류 제출을 간소화할 수 있다.
코스맥스NBT는 올해 상반기부터 총 4건의 품목별 인증수출자 지위를 획득했다. 한·중 FTA에선 유산균을 비롯한 기타 조제식품류와 액상 칼슘 등 액상류에 대해 원산지 인증 능력을 부여받았다.
또 한·아세안 FTA와 한·베트남 FTA에서도 기타 조제식품류 인증수출자 지위를 획득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세안+6개국 FTA)에서는 과채주스류에 대한 인증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스맥스NBT는 이번 FTA 인증수출자 지위 획득에 따라 신속한 고객사 수출 대응 역량을 갖추게 됐다. 또 원산지 증명서 발급 비용을 절감하고 제출 서류 간소화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일 코스맥스 NBT 대표는 “건기식 수출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외 고객사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국제 표준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