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요아킴 크노프 타우러스 대표이사와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타우러스 한국지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독일 타우러스(TAURUS)와 함께 공대지 순항미사일 ‘TAURUS KEPD 350K-2’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타우러스와 TAURUS KEPD 350K-2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 요아킴 크노프(Joachim Knopf) 타우러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공동개발 사업은 국산 경전투기 FA-50 수출에 따른 공대지 미사일 소요 증가와 연계한 프로젝트다. 수출시장을 겨냥해 기존 운용 중인 TAURUS KEPD 350K 미사일을 개량ㆍ소형화하는 것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연구개발 역량을 항공무장 분야에서도 적극 발휘할 계획”이라며 “타우러스와 업무협약은 이 계획에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