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 단체 "중국, 탈북민 600여명 강제 북송"…정부 "확인 중"

입력 2023-10-11 2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이 탈북민 600여 명을 강제 북송했다는 민간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북한 인권 단체인 북한정의연대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과 지린성(吉林省)에 억류됐던 탈북민 600여 명이 지난 9일 밤 8시께 훈춘·도문·단둥을 등을 통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체 따르면 탈북민 강제 북송은 지난 8월 말 90여 명을 송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아시안게임이 폐막한 뒤 대규모 이송이 이뤄지면서 중국에 억류됐던 2600여명 규모의 탈북민 북송이 마무리됐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역시 "구체적 사실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대규모 강제 북송을 예상했느냐는 질의에 대해선 "아시안게임 직후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다양한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강제북송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02,000
    • +3.54%
    • 이더리움
    • 4,715,000
    • +8.67%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8.3%
    • 리플
    • 1,684
    • +7.4%
    • 솔라나
    • 356,600
    • +6.96%
    • 에이다
    • 1,144
    • -1.21%
    • 이오스
    • 926
    • +4.04%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56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0.31%
    • 체인링크
    • 20,840
    • +2.96%
    • 샌드박스
    • 483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