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유럽 4개국 순방…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입력 2023-10-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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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프랑스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도 참여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5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DB)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서 부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총리실은 한덕수 총리가 8일부터 1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박성근 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번 순방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하에 민주주의ㆍ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해운·방산·원자력·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주요 유럽 국가들과의 인적교류를 확대한다.

아울러 우리 동포 및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한 총리는 개최지 선정(11월 28일)까지 50일(D-50)을 앞둔 9일 프랑스 파리 가브리엘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전국민적 유치 의지와 개최지 부산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서는 엘리자베스 보른(Elisabeth Borne) 프랑스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 안드레이 플렌코비치(Andrej Plenković) 크로아티아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Kyriakos Mitsotakis) 그리스 총리와 만나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 총리의 크로아티아 방문은 양국 수교 이래 최초 정상급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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