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가 30일 기관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글로벌사업 체계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엔젠바이오 본사와 인수 예정인 미국 CLIA랩, 미국법인 NGeneBioAI 3개 사로 정밀진단 사업 체계를 재편한다. 각 사의 사업 분야를 전문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엔젠바이오는 치매조기진단 및 액체생검기술 등 차세대핵심기술 개발 및 인허가를 통한 제품화를 추진하고 미국을 비롯한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의료기관 수출에 집중한다. 엔젠바이오가 인수할 CLIA랩은 현지 의료기관 및 보험사를 통해 암을 비롯한 질병 정밀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제품을 활용한 NGS검사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올해 7월 설립한 미국법인 NGeneBioAI는 엔젠바이오의 NGS 분석 소프트웨어(SW)를 미국에 판매하고, CLIA랩 등 검사서비스 기관에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BI) 서비스를 제공한다. 축적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 및 치료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인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본사와 NGeneBioAI, CLIA랩이 전문적 역량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NGS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유기적인 정밀진단 사업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정밀진단 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NGS 전문 CLIA랩 인수를 위해 1차 실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엔젠바이오 정밀진단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미국 대형 CLIA랩인 피씨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내 여러 CLIA랩들과 사업협력을 적극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