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7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7만 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주식시장에서 철강뿐만 아니라 리튬업체로서도 자리매김하였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철강업종의 모멘텀이 크지는 않겠지만, 추가적인 리튬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현대차증권은 POSCO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기존 추정치인 1조2751억 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컨센서스 1조1820억 원보다 8% 높은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라며 “2030년 30만톤이 목표로, 중기적으로 리튬가치가 주가에 추가적으로 반영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도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20조763억 원, 영업이익은 1조2751억원, 세전이익은 1조2241억 원을 기록할 거란 예측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9% 감소, 전분기대비 81% 증가를 예상했다. 자회사인 포스코 영업이익 7596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2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 실적 증가는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판매량은 845만톤으로 정상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판매가격은 1분기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에 후행하여 인상되었고 원달러 환율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스프레드가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열연가격은 6월 들어 추가하락 없이 저점에서 안정적. 중국 철강업체들의 손익 악화 및 중국 감산의 영향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당사는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대한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철강 수요 개선은 상당히 완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