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탈중앙화 진단 플랫폼 기업 노을 주식회사가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한다.
노을 주식회사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총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주당 1주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방식이며, 청약은 9월 중순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 무상증자는 10월 중순 진행 예정이다.
최대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증자 참여율은 30%이며, 특히 임찬양 대표 등 경영진 3인은 배정 주식의 75% 수준으로 청약에 참여해 노을의 성장성에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100% 무상증자를 진행해 회사가 추구한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노을 주식회사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혈액분석 및 자궁경부암 제품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AI 기반 혈액 및 조직 현장진단 기술을 대폭 강화해 주요 5대 암 진단검사가 가능한 차세대 마이랩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혈액 및 조직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혈액 및 조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AI 성능을 현재 대비 30배 이상 개선하고,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등 주요 암 진단 분야에 AI 기반의 혁신적인 자동화 진단검사 솔루션을 출시하여 미래 디지털진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