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고객사 재고조정에 쉬어가는 분기…목표가 하향”

입력 2023-06-29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 대해 일부 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이연된 수요가 판가 하락에 맞물려 3분기에 발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0만 원에서 77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4만7000원이다.

29일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고객사의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을 반영해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산업 전반의 수요가 부진한 것이 아니라 특정 고객의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보여 과도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는 연중 가장 낮은 판가가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2분기에 이연된 고객사들의 배터리 구매(재고확보)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주요 전기차(EV) 신차 출시 역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맞춰져 있는 만큼 상반기보다는 나은 수요를 예상한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8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7256억 원을 예상한다”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4%를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매출액이 전 분기 및 컨센서스보다 둔화하는 원인은 연초 메탈가격 하락을 반영해 배터리 판가가 2분기부터 전분기 대비 한 자리 초반 감소하고, 일부 고객사의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조정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출하량에도 일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또 그는 “파우치 배터리의 경우 2분기 대비 3분기의 가격 하락폭이 커 파우치 고객들의 재고 빌드업이 2분기에서 3분기로 이연되는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반영 및 신규 프로젝트 비중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14,000
    • +3.39%
    • 이더리움
    • 4,701,000
    • +8.27%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9.32%
    • 리플
    • 1,712
    • +9.74%
    • 솔라나
    • 359,600
    • +7.79%
    • 에이다
    • 1,144
    • +0.53%
    • 이오스
    • 933
    • +5.42%
    • 트론
    • 277
    • +0.73%
    • 스텔라루멘
    • 365
    • +4.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1.38%
    • 체인링크
    • 20,880
    • +3.37%
    • 샌드박스
    • 48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