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미 공군 전략폭격기 2대와 대치

입력 2023-05-24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 국방부, SU-27 전투기 띄워 대응
미 “안전하고 전문적인 상호작용일 뿐”

▲수호이(Su)-27 전투기가 2018년 12월 6일 우크라이나 지토미르 지역의 군사 기지 위를 날고 있다. 지토미르(우크라이나)/AP뉴시스
▲수호이(Su)-27 전투기가 2018년 12월 6일 우크라이나 지토미르 지역의 군사 기지 위를 날고 있다. 지토미르(우크라이나)/AP뉴시스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미 공군 항공기가 한때 대치했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두 개의 공중 표적을 감지했다”며 “영공 침공을 막기 위해 러시아 방공부대의 수호이(SU)-27 전투기를 띄웠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를 러시아 영공에서 차단했다고 전하며 “이번 작전이 영공 사용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수행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와 미국의 대치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안전하고 전문적인 상호 작용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그 부분에 대해 보고할 중요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자국 영공에 서방 전투기가 출몰할 때마다 전투기를 투입해 대응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15일에는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수호이-27 전투기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항공기가 대치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17,000
    • +0.79%
    • 이더리움
    • 4,744,000
    • +7.77%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0.29%
    • 리플
    • 1,965
    • +25.56%
    • 솔라나
    • 364,200
    • +7.62%
    • 에이다
    • 1,244
    • +11.07%
    • 이오스
    • 965
    • +6.04%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402
    • +19.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8.91%
    • 체인링크
    • 21,340
    • +4.76%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