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이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에 마스크 7종 총 2000여 개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굿닥)
‘굿닥’은 제주도민 지체장애인 곽현주씨와 함께 ‘제주지체장애인협회’와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에 총 800만 원 상당 물품을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후원은 곽씨 이름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제주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에 마스크 2000여 개, ‘제주지체장애인협회’에 구강건강 및 의료 보조용품을 각각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굿닥의 ‘장애인 의료 접근성 개선 캠페인’ 일환이다. 굿닥은 최근 고령층, 장애인 등 앱(App) 활용이 어려운 사용자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고려한 사용 환경 개선과 방법 소개 등으로 비대면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정 계층을 제외해도 제주 지역은 인구밀도가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의료 공백이 큰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따르면 제주 지역 의료 접근성은 전국 하위권이다. 병상과 인력 등 의료 인프라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석 굿닥 대표이사는 “장애인 회원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 사용 문턱을 낮추기 위한 굿닥의 기술 개선 노력과 관련 캠페인 취지에 대해 기증식에 참석한 곽현주 씨와 협회 및 협회원들이 많은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제주 지역 전반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