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보령, 뿌리는 탈모 약 ‘핀쥬베스프레이’ 공동 판매

입력 2023-03-21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두현 보령 대표(왼쪽)와 윤상배 휴온스 대표가 최근 보령 사옥에서 탈모치료제 판쥬베스프레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장두현 보령 대표(왼쪽)와 윤상배 휴온스 대표가 최근 보령 사옥에서 탈모치료제 판쥬베스프레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는 보령과 남성형 탈모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에 대한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핀쥬베스프레이는 피부과 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사 알미랄(Almirall, S.A.)이 개발한 탈모치료제다.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경구용이 아닌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해 탈모 부위에 직접 분무하는 제품이다. 경구제 대비 혈중 피나스테리드 농도를 낮춰 부작용을 줄였으며 치료 효과 역시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mg과 동등한 수준이다.

보령은 지난해 1월 핀쥬베스프레이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이후, 같은 해 9월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으로 핀쥬베스프레이의 국내 유통과 의원급 피부과, 비뇨기과 일반의원 등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보령은 종합병원 및 의원급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 의원 등을 상대로 영업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휴온스는 다년간 축적된 비급여 의약품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령과 협업 시너지 극대화를 노릴 계획이다.

경구용 피나스테리드가 탈모 치료의 대중적인 옵션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핀쥬베 스프레이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전체 시장 매출 1348억 원 중 경구용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1mg)의 처방액은 1127억 원으로 83.6%를 차지한다.

윤상배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가 보유한 피부·비뇨기 중심의 우수한 영업력과 비급여 의약품 시장 내 강점을 활용해 핀쥬베스프레이가 탈모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영역에 집중력을 강화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41,000
    • +0.87%
    • 이더리움
    • 4,699,000
    • +7.1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44%
    • 리플
    • 1,948
    • +25.27%
    • 솔라나
    • 366,000
    • +8.86%
    • 에이다
    • 1,218
    • +9.83%
    • 이오스
    • 955
    • +6.23%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9
    • +18.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7.78%
    • 체인링크
    • 21,070
    • +4.31%
    • 샌드박스
    • 494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