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티피씨가 삼성전자의 로봇 출시 소식에 강세다. 해성티피씨는 국내 유일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를 생산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50분 현재 해성티피씨는 전 거래일 대비 8.63% 오른 6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EX1이라는 버전으로 로봇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EX1을 중심으로 시니어 케어라든지, 운동이라든지, 여러 로봇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1은 헬스케어 보조기구와 같은 로봇으로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성티피씨는 2004년부터 '제조 로봇용 고정밀 싸이클로이드(Cycloid) 감속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해성티피씨는 사업보고서에서 "국내에서는 당사가 유일하게 '제조 로봇용 고정밀 싸이클로이드 감속기'의 양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판매하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회사 측은 "2004년부터 고강성, 고정밀 싸이클로이드 감속기의 개발을 시작해 2012년부터 국내 및 해외의 로봇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로봇에 장착돼 제조 현장에 적용되고 있어 사업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 업체"라고 설명했다.
해성티피씨는 현재 총 29종의 제조로봇용 고강성, 고정밀 싸이클로이드 감속기 기본모델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확장을 위해 매년 5개 모델 이상을 추가 개발하며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