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유고가차도’ 철거 완료…평면교차로 전면 개통

입력 2022-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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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관 회복, 지역 간 단절 해소

▲선유고가차도 철거 전·후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선유고가차도 철거 전·후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선유고가차도로 막혔던 도시 경관이 회복된다. 지역 간 단절이 해소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선유고가차도 여의도 방면과 양화대교 방면 전 구간 철거를 완료하고 경인고속입구교차로 사거리를 평면교차로로 전면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선유고가차도는 양평동3가 및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고, 일대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등포구 일대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해 왔다.

선유고가차도 철거공사는 지난해 12월 여의도 방면 2차로(261m) 철거에 들어가 이달부터 모든 구간이 정상 운영된다. 철거가 완료됨에 따라 경인고속입구교차로가 평면교차로로 교통운영체계가 변경돼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목동교→양화대교 방면을 이용하는 차량은 평면교차로가 조성된 경인고속입구교차로 1~2차로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또, 양남사거리→목동교, 여의도→양남사거리, 양화대교→여의도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각각 신설된 1차로에서 P턴 등 우회도로 대신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된다.

통행량이 많은 경인고속입구교차로 남측과 북측에 횡단보도가 추가로 신설된다. 선유고가차도로 막혔던 도시 경관이 회복되고, 지역 간 단절이 해소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에 “양평동, 당산동 일대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 공간으로 크게 변화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우회도로 이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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