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제주로 떠나는 가을 여행객들을 위해 제주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에 각각 48편과 26편의 임시 항공편을 편성해 총 1만3860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10월 한 달간 울산-제주를 포함한 모든 제주 노선에 1390편의 항공편을 투입해 총 30만 석의 좌석을 공급하게 된다.
10월 제주 노선은 가을을 맞이해 여행객들이 몰리는 노선으로 알려졌다. 실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주요 방역 조치 해제 및 여행심리 회복으로 인해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에어부산 부산-제주 노선 이용객 수(6만8359명)는 지난해(5만9891명)보다 14% 증가했다.
이달 들어 탑승률 또한 부산-제주와 김포-제주 노선 모두 95%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평일, 주말 상관없이 좌석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제주 노선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이번 증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어부산은 △부산-제주(매일 왕복 11편) △김포-제주(매일 왕복 8편) △울산-제주(매일 왕복 2편) 등 총 3개의 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면밀한 수요 분석을 통해 매년 가을마다 발생하는 제주 노선의 좌석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추가 항공편을 투입했다”며 “아직 항공권을 구하지 못하신 여행객이라면 에어부산을 통해 제주로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