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자동차·2차전지, 2분기 서프라이즈 기록할 가능성 커

입력 2022-07-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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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서 자동차와 2차전지의 주가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산가치 하락 속도가 실적보다 빨랐기 때문에 코스피 낙폭과 하락 속도는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며 “역실적 장세에서 이익 모멘텀을 받는 섹터, 업종 및 종목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1개월 초과수익률과 상대 이익모멘텀을 동시에 고려하면 매력도가 부각되는 업종은 자동차와 2차전지”라며 “현대차와 기아차 2022년 2분기 서프라이즈 확률은 각각 75.7%, 71.7%”라고 내다봤다. 이어 “2차전지 종목의 12개월 선행 합산 순이익의 코스피 대비 상대 모멘텀은 3월부터 부각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2차전지의 코스피 대비 상대 이익 모멘텀은 3월부터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익이 망가지지 않는 섹터나 업종은 쉽게 무너지지 않고 주가 조정도 일시적일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는 서프라이즈 고확률 업종에 속하며 역실적 장세에서 컨센서스 상회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외국인 자금이 3~4분기엔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 자금은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며 “외국인 자금 유출은 코로나 초기에는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빅테크의 상대적 모멘텀 매력, 최근에는 테이퍼링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 때문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큰 시점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큰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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