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이앤엠, 엘디스토리 인수로 국내 최대 엔터기획사 탄생…초록뱀미디어 시너지 기대

입력 2022-01-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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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초록뱀미디어, 스카이이앤엠, 엘디스토리 CI
▲(왼쪽부터)초록뱀미디어, 스카이이앤엠, 엘디스토리 CI

스카이이앤엠이 엘디스토리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엔터 기획사로 탄생한다. 빗썸등과 NFT사업을 진행 중인 모회사 초록뱀미디어와의 시너지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 스카이이앤엠이 장동민, 장도연, 유세윤 등 국내 정상급 방송인들을 소속 아티스트로 두고 있는 ‘엘디스토리’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카이이앤엠은 70여 명의 소속 아티스트 등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기획사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돼, 초록뱀미디어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카이이앤엠은 이영자, 김숙, 장윤정 등이 소속돼 있는 매니지먼트 전문 기획사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엘디스토리는 장동민, 장도연, 유세윤 등 국내 정상급 방송인들을 소속 아티스트로 두고 있는 매니지먼트사다.

양사 간 합병으로 스카이이앤엠은 국내 최정상급 MC, 가수, 배우, 개그맨, 스포츠 선수, 크리에이터 등 70명이 넘는 셀럽이 속한 매머드급 기획사로 재탄생한다. 두 회사에 소속된 셀럽들은 대한민국 방송가를 대표하는 집합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노진영 스카이이앤엠 TN사업부 대표는 “엘디스토리와의 오랜 교류와 협력으로 양사의 전문 분야가 한데 모여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아티스트 뿐 아니라 향후 새롭게 합류할 아티스트들의 활동도 적극 지원하며 사업 다각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이앤엠은 지난해 말 이찬원, 김희재 등이 소속된 ‘블리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합병한 바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엘디스토리 인수 계약으로, 초록뱀미디어는 자회사 스카이이앤엠의 소속 아티스트 IP 기반이 더욱 확대돼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최근 최근 9개 미디어 제작사와 출범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 지분 투자를 단행한 롯데홈쇼핑, 빗썸, 비덴트, 위메이드 등과 추진 중인 IP기반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이커머스 사업영역 확장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말했다.

스카이이앤엠에는 이영자, 지석진, 김숙, 홍진경, 장윤정, 붐, 김나영, 홍현희, 제이쓴, 현주엽, 정주리, 이지혜, 변정수, 문희준, 소율, 이찬원, 김희재, 조명섭, 오상진, 도경완, 김나희, 최은경, 정지영, 김소영, 박은영, 박준금, 장혜진, 박건형, 유하나, 정지소, 신린아, 이우진, 김인석, 김원효, 심진화, 고재근, 황현희, 윤성호, 김승혜, 이혜정, 김태훈, 문정원, 안젤라박, 이민웅, 쏘영 등이 속해 있다.

엘디스토리에는 유세윤, 장도연,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 허안나, 배지현, 윤태진, 조준호, 정유인, 허송연, 김상혁, 김성원, 류근지, 장기영, 김철민, 홍예슬, 김여운, 이원석, 박상현, 이영준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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