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푸드마켓ㆍPK마켓, 신선 송로버섯 세트 출시

입력 2020-09-2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최고급 버섯으로 꼽히는 ‘송로버섯’이 세트로 출시됐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SSG푸드마켓’(청담/도곡점)과 ‘PK마켓’(스타필드 하남/고양/위례) 5개점에서 ‘송로버섯(트러플버섯)’ 세트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SSG푸드마켓과 PK마켓은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에서 송로버섯을 긴급 공수, 퍼스트 초이스급(110-130g)을 58만 원에, 엑스트라급(90-110g)을 78만 원에, 슈퍼 엑스트라급(80-120g)을 98만 원에 판매한다.

이탈리아 송로버섯은 탄력성, 버섯 자낭각, 토양 색상, 향미, 강도 등 외부 모양에 따라 등급이 정해진다. 이에 따라 SSG푸드마켓과 PK마켓에서도 무게가 아닌 이탈리아 산지 기준으로 가격을 설정했다.

송로버섯은 땅 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음식재료 중 하나다. 특유의 향과 독특한 식감 때문에 푸아그라ㆍ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고급 식재료이기도 하다.

가격 자체가 높기 때문에 버섯 자체를 맛보기보다는 가루로 만들어 요리에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송로버섯의 독특한 향, 풍미를 살리기 위해 송로버섯을 제외한 다른 재료의 향을 최대한 억제할 정도로 모든 요리에 우선적으로 대우 받는 ‘귀족 버섯’이라 할 수 있다.

SSG푸드마켓과 PK마켓은 송로버섯을 공수하기 위해 약 반년간 이탈리아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송로버섯 농가를 찾아 나섰다. 송로버섯은 참나무 뿌리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주변 토양의 영양분을 모두 흡입, 반경 10m 이내에는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할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송로버섯은 인위적인 재배가 되지 않고 모두가 자연산으로 길러진다.

SSG푸드마켓과 PK마켓은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에서 송로버섯 농가를 발견, 5대째 가업을 이어 송로버섯을 채취하는 ‘안젤리나로찌(angellozzi)’ 농가와 단독 계약을 진행했다.

송로버섯만을 위한 물류 루트도 새롭게 신설했다. 송로버섯을 최대한 신선하게 한국으로 공수하기 위해 물류는 항공을 통해 이뤄진다. 고객이 SSG푸드마켓과 PK마켓에서 송로버섯 세트를 주문하면 이탈리아에서 수확한 후 항공으로 이동해 고객에게 배송된다.

SSG푸드마켓과 PK마켓이 이토록 공을 들여 송로버섯을 공수한 이유는 높은 가격에도 한국에서 송로버섯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송로버섯의 수입량은 100㎏에 불과했지만, 2019년 9.1톤으로 약 91배 증가했다.

이형욱 SSG푸드마켓/PK마켓 채소 바이어는 “새로운 산지 발굴 및 물류 루트 개척으로 송로버섯을 신선하게 유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선물세트와 차별화되는 이색 선물 세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4,000
    • +2.19%
    • 이더리움
    • 4,659,000
    • +6.74%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8.43%
    • 리플
    • 1,910
    • +20.35%
    • 솔라나
    • 358,300
    • +6.67%
    • 에이다
    • 1,210
    • +7.27%
    • 이오스
    • 956
    • +7.54%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7
    • +1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4.71%
    • 체인링크
    • 20,920
    • +3.51%
    • 샌드박스
    • 489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