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등 취약층 치료 지원한 연세사랑병원, 감사패 받아

입력 2020-03-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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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右)이 방우리 마을 대표 설광석 이장(左)에게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진=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右)이 방우리 마을 대표 설광석 이장(左)에게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충남 금산군의 의료 취약 지역인 ‘방우리 마을’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연세사랑병원은 충남 금산군의 ‘방우리 마을’에 지속적인 의료 혜택 제공을 약속하는 ‘방우리 마을 의료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방우리 마을 주민 10여 명에게 인공관절 수술 등을 무료로 시행해왔으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을 주민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방우리 마을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방우리 마을의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지 속 비밀의 섬’으로 불리는 ‘방우리 마을’은 오지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편의점도 없고, 버스 등의 교통편도 다니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는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인데, 콜택시로 무주읍까지 7km를 나가야만 병원이 있고, 119 구급차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거리에 마을이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실제로 방우리 마을 주민은 지역적으로 고립되고 의료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통증을 참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방우리 마을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의료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최초 개원한 이래 약 17년간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우와 함께하는 등반행사 개최 △산악인 유가족 자녀의 삶 지원 위한 엄홍길 휴먼재단 장학금 전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후원 △굿네이버스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홍보 캠페인 △KBS ’6시 내고향’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사각지대 환자 케어 등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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