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3~25일까지 열린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의 미래 신산업 관련 우수 연구개발(R&D) 성과와 소재부품·뿌리기술 기업(200여 곳)의 최신 제품들이 전시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1만3000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자동차), 일본 미쓰비시 전자(전자), 프랑스 샤프란(항공방산), 러시아 수호이(항공방산), 중국 샤오미(전자) 등 글로벌 기업 42개사와 우리 중소·중견기업 250개사가 참가했으며 29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소재부품산업의 미래 발전상을 공유하기 위한 마련된 '소재부품미래전망포럼’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사의 디에고 아레세스 동북아시아 총괄 대표 등 유명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성장의 의미를 제시했다.
국내 우수 소재부품 및 뿌리기업의 채용 설명회도 진행됐다. 300여 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기업 설명과 1대 1 채용 상담을 받았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소재부품 무역수지가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의 흑자(1061억 달러)를 기록하며 우리나라가 소재부품 산업에 강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재부품 4대 강국이란 산업비전 달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의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