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로 출범 예정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의 지향점을 선명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발간한 제25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 25호)를 통해 이러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정책보고서의 주제는 ‘제약바이
“선언적 의미에 그쳐선 안 됩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세 차례나 강조한 말이다. 그간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창한 목표 대비 실질적인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은 없었다. 앞서 발표한 계획이 지켜졌는지에 관한 결과 보고도 없었다. 이제는 업계 관
국내 바이오클러스터의 현황을 한 마디로 축약하면 ‘각자도생’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각자 특기를 찾아가며 기반을 쌓았지만,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기엔 갈 길이 멀다. 바이오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구심점이 없어 얼마 안 되는 투자는 여기저기 흩어지기 때문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생산·수출 등 해마다 규모는 커지고 있으나
“감염병 대응은 국가 안보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경제성을 따져가며 특수부대를 운영합니까?”
최근 국회에서 열린 ‘필수중증의료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한 말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보건안보’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돼왔다. 하지만, 일상회복에 접어든 현재
“정부 차원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약속대로 제약주권 확립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주십시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30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회사 운영을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최근 만난 바이오벤처 기업 대표의 하소연이다. 윤석열 정부가 제약·바이오를 국가 주력산업으로 밀고 있는 상황에 왜 그런 생각을 하나 의아했다.
원인은 고금리, 경기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통령의 ‘적극 육성’ 천명에도 정부 지원도 현실적이지 못하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국내
“내년 정부 투자 예산 규모가 줄어 실망이 크다.” “제약바이오를 제2반도체로 키운다고 했지만 투자확대·규제개선·위원회 설치 등 국정과제에 포함된 정책 추진이 너무 더디다.” “바이오업계 투자유치가 너무 힘들다. 오죽하면 바이오업계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왔겠는가.”
최근 만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의 한숨 섞인 하소연이다. 이유는 많다. 정부의 정책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국내 바이오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 컨트롤타워 중심의 효과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원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개막을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통해 각 부처가 협력할 수 있는 큰 힘의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
‘혁신(革新)’은 사전적 의미로 낡은 것을 완전히 바꿔 새롭게 한다는 뜻이다. 기존 시스템에서 성과를 내는 것에 한계가 있다면 혁신을 통해 시스템을 과감히 바꿔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첨단 의과학 기술을 요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은 생존과 직결된다. 빠르게 변화·발전하는 기술을 따라잡고 신약 개발 성과를 내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글로벌 시장 정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10여 년 동안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우수인재 영입 등을 발판으로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K-제약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도전자가 아닌 강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정복을 위한 여건도 좋다. 세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 강국 도약과 국내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신약 연구개발 확대, 인력양성, 수출지원, 제도개선 등에 8777억 원을 투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던 국무총리 산하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에도 본격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제약산업 발전 중장
10일 출범하는 새 정부는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대통령 주도의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윤석열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을 국정과제로 삼은 만큼 이에 걸맞은 혁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약품 사장)은 이투데이와 서면 인터뷰에서 "새 정부가 공공형 바이오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핵심은 민간 주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복원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기업 발목을 잡았던 규제 해소와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확보, 신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경제와 산업현장에서 역동성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 전면적인 규제 개혁에 나선다. 또 민간 주도
제약업계 “투자확대, 인력양성, 규제개선 필수” 환영 입장
차기 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규제완화, 인력양성 등의 국정과제를 추진한다.
제약바이오업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 확정과 집행, 신속한 규제개선 방안 제시 등 국정과제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강력한 추
셀트리온 그룹주가 새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 소식에 강세다.
6일 오후 2시 3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8.68%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6.41%, 5.78% 상승 중이다.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바이오헬스 한류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에게 산업 발전을 위한 과감한 지원과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윤 당선인이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고 육성 의지를 피력했던 만큼 업계는 새 정부에서 구체적인 정책이 가시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일 '제20대 대통령에게 바랍니다'라는 논평을 내고 "제약바이오강국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여야가 전폭적인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바이오헬스산업의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산업발전 특별법’ 제정 △민간주도형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강국 실현으로 국민건강과 국가경제 선도’를 2022년 사업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5대 추진전략과 20개 핵심 과제를 확정했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 컨트롤 타워 설치를 차기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해 업계 역량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협회는 15일 온라인으로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총 115억4738만 원 규모의 2022년
제약바이오업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4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직속으로 전주기의 통합적 육성·지원 컨트롤타워인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제약산업 육성 정책과 재정, 규제가 다부처로 분산돼 있어 효율성이
국내 제약ㆍ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려면 대통령 직속 ‘제약ㆍ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16일 제약협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제약ㆍ바이오 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민ㆍ관 협의기구 성격의 대통령 직속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의 컨트롤 타워 부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