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우주 탐사선 ‘로제타’호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착륙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태양계의 진화 역사와 생명의 기원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Philae)’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
유럽의 우주 탐사선이 혜성 표면에 착륙하는데 드디어 성공했다.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가 12일 오후(현지시간)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아 아코마조 ESA 비행 책임자는 "필레가 표면에 도달했다는 착륙 신호를 보내왔다"고
유럽우주국(ESA)의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필레가 12일(GMT·세계표준시 기준) 혜성 착륙을 시도한다고 1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인류 우주탐험 역사의 새 이정표를 찍게 될 이번 모험을 ESA는 ‘7시간의 테러’로 명명했다. 이는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2012년 큐리오시티 화성 착륙 프로젝트가 ‘7분의 테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