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호(동정호) 제방 일부가 폭우로 인해 무너졌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8분쯤 누수 위험을 보이던 후난성 웨양시 화룽현 둥팅호 제방 일부가 터졌다.
당초 붕괴한 제방 길이는 약 10m였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쯤에는 150m로, 이날
중국 남부 지방에 한 달 넘게 폭우가 내리며 홍수가 범람함에 따라 안후이(安徽)성 당국은 불어나는 물을 방류하기 위해 추허(滁河)강 댐을 폭파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남부 안후이 성에 있던 추허강 댐이 당국에 의해 폭파됐다. 추허강 댐은 장강 하류에 있는 지역이다. 국영 CCTV는 이번 폭파로 해당 유역의 수위가 7
중국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14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영 CCTV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쯔강, 화이허와 둥팅호, 포양호, 타이호 등 주요 강과 호수가 경계 수위를 넘었으며 충칭, 장시, 안후이, 후베이, 후난, 장쑤, 저장 등지에서 침수로 인명과 재산 손실이 생겼다”면서 “지금은 홍수 방지의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
중국 북송(北宋) 때의 명재상 범중엄(范仲淹·989~1052)의 ‘악양루기’(岳陽樓記)에 이런 말이 나온다. “옛날 어진 사람들은 지위나 물질적인 것에 기뻐하거나 자기 신세를 슬퍼하지 않았다. 조정의 높은 지위에 있을 때는 오로지 백성들의 노고를 우려하고, 벼슬에서 물러나 있을 때는 오로지 임금의 과실을 걱정한다. 나아가도 근심이요 물러나도 걱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