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의사를 찾기 어려워 고민입니다.”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시립병원에서 만난 한 의사에게 고충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이 병원은 최근 정부 지원으로 건물을 증·개축하고 모니터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장비를 새로 들여왔다. 규모 대비 인력도 적지 않아, 근무 중인 의사만 270여 명에 달한다. 쾌적해 보이는 겉모습과 대조적으로, 병원 내부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서울대병원 노동조합)가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가짜 의료개혁 시범사업에 포함된 공공병상 축소를 저지하고 의료대란 책임전가 중단,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 요구 등을 요구하고 있다.
22일 서울대병원 노조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조
서울대병원 소속 노동자들이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17일 열린 9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10월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사측과의 교섭 과정에서 요구한 공공병상 축소 저지와 의료대란 책임 전가 중단, 임금·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대진표가 완성된 10·16 재보궐선거에 여야 지도부가 뛰어들면서 지난 총선 이후 한동훈-이재명 대표가 다시 맞붙는다. 야권에선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이 감지된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이번 재보선은 부산 금정구청장, 전남 영광·곡성 군수 등 기초 자치단체장 4명을 새로 뽑는 소규모 선거란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부산 금정구청장 야권 후보
한동훈, 10·16 금정 보선 후보 지원 나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부산을 찾아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일현 후보를 지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한 대표는 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금정의 현재와 미래를 밝게 이끌어 보겠다”며 “국민의힘이 ‘부산 금정의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더 고생하고 더 힘든 진료를 하시는 의료진에게 더 많은 보상이 가도록 하는 게 의료개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찾아 응급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협조해 주신 덕에 이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0년 규제에 묶인 경기북부지역의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구체적인 실천단계로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부문별로 인프라 확충, 투자유치, 규제개선에 중점을 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을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10시 응급의료 종합상황에 관한 대국민 담화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12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오전 10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을 담화 발표 형식으로 할 예정이다.
담화문은 응급 의료 종합 상황 및
“서비스 분야 외국인 투자 촉진 일환”
중국이 외국계 병원과 바이오기업에 베이징ㆍ상하이 등 주요 지역을 일부 개방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베이징·톈진·상하이를 비롯해 동부 장쑤성의 난징·쑤저우시, 남부 광둥성의 광저우·선전시, 하이난성 전역을 대상으로 순수 외자 병원 설립을 허용
한국조폐공사는 28일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사흘간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찾아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무료 발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폐공사와 도로교통공단, 한국해운조합이 지리적 어려움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에 불편함을 겪던 도서민, 고령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8월 김포공항에서 첫선
간호사들이 총파업을 결의한 것에 대해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수석부위원장이 "간호사는 현재 번아웃 상태"라고 호소했다.
송 부위원장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9일부터 시작되는 간호사 총파업은 현재 61개 사업장에서 2만4000명이 투표해 9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며 "병원은 공익 사업장이기 때문에 필수 업무 유지 협정을 맺어 수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가 본격적으로 공급됐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애로와 관련해 신속하게 예비비 3268억 원을 편성해 26만2000명분을 추가 확보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해 애초 다음 주 14만 명분 공급 일정을 26일 17만700
응급의료 인력 수급을 위해 응급실에서 전문의 진찰 시 진찰료가 추가 가산된다. 또 효율적 응급실 운영을 위해 경증환자의 본인부담이 추가 인상된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총괄조정관은 “추가 대책은 현장 응급의료 인력의 이탈
응급의료 인력 수급을 위해 응급실에서 전문의 진찰 시 진찰료가 추가 가산된다. 또 효율적 응급실 운영을 위해 경증환자의 본인부담이 추가 인상된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총괄조정관은 “추가 대책은 현장 응급의료 인력의 이탈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간호법 재추진으로 의·정 갈등이 악화하고 있다. 전공의 공백이 6개월 이상 지속 중인 가운데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 근로자들까지 파업을 예고하면서 전국 대학병원의 운영 정상화가 요원한 상황이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간호법 제정을 의료계 현안으로 상정하고 전면 반대에 나섰다. 임현택
정부가 이달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병상 효율화를 통한 환자 관리와 치료제 조기 도입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충북 청주시 질병청에서 진행된 대국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발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20개 의료기관의 표본감시 코로나19 입원환자
응급실 의료인력 이탈로 잇따른 ‘응급실 뺑뺑이’ 사태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20일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 영향으로 일부 응급의료기관에서 일시적으로 진료 제한이 발생했다”며 “다만 이는 일부 기관에 해당하며, 응급실 완전 마비가 아닌 일부 기능 축소에 해당한다. 일시적으로 운영이 제한됐던 응급실도 신속히 정상 진료를 개시했거나 향후 정상화 예정”이라고 밝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개발도상국 공공보건 전문가들을 초청해 인바디의 체성분분석 기술을 소개하고 공공기관을 주축으로 한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바디 본사에 방문한 연수생들은 각 국가의 공공보건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관계자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글로벌 보건안보 석사학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부산시가 발주하는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의 총 사업비는 858억 원이며 지분 58%를 보유한 태영건설이 주관사를 맡는다. 내년 4월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고 2026년 4월 착공해 2028년 3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각 지역에서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병원들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재정난과 인력난을 겪으며 위기 상황에 처했다. 의료계 현장에서는 공공병원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주최하고 보건의료산업노조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에서 주관한 '공공병원 기능 회복과